천안시,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 조기 초과달성

천안시가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를 실시한 결과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0월 말까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액은 48억원으로 올해 목표액 38억 원보다 1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정한 올해 천안시의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우선 구매 목표액은 총구매액인 540억원의 7%인 38억원으로, 시는 지난달까지 48억원을 조기에 초과 달성해 총 구매액의 8.89% 실적을 올렸다.

천안지역 내 사회적기업 36개소, 마을기업 5개소, 협동조합 83개소 등 124개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이들 기업으로부터 우선구매 달성 목표액을 설정, 각 부서별 구매 담당자 대상 교육 실시하거나 구매 홍보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내년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목표액을 증액해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권희성 일자리창출과장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우선구매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