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후기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이 확정됐다. 신입생 선발은 12개교 89학급으로 총 2225명 규모다.
세종교육청은 2018학년도 평준화지역 후기 고교 신입생 입학전형을 확정해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7일 공고했다.
접수는 오는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재학 중인 중학교 또는 교육청 전입학지원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12월 21일 오후 3시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고 또는 각 중학교를 통해 배정학교가 통보된다.
평준화 배정은 학생들이 3지망까지 희망 학교를 선지원하고 후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정원의 80%는 1지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하고, 나머지 20%는 추첨받지 못한 학생들 가운데 통학권에 거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배정한다.
3지망까지 배정받지 못한 학생은 모집 정원이 미달된 학교로 최종 배정하게 된다.
세부 통학권은 ▲1-1·2·3 통학권(두루ㆍ아름ㆍ종촌ㆍ고운고) ▲1-4·5통학권(도담ㆍ양지ㆍ성남고 인문계열) ▲2통학권(한솔ㆍ새롬고) ▲3통학권(소담ㆍ보람고) ▲북부읍면통학권(세종여고 인문계열)이다.
추가배정 대상은 타 시·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 전형에 합격하고 추가배정 원서 접수 전까지 세종시로 전입했거나 지역 내 학교장이 선발하는 후기고 입학 전형에 탈락한 학생이다. 모집 인원 등 세부 계획은 내년 2월 5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2018학년도 고입을 앞둔 지역 내 중학생들이 자신의 소질 계발과 진로 실현에 도움이 되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율학교인 세종고는 신입생을 학교장이 자체적으로 선발하게 함으로써 평준화 신입생 배정에서 제외된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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