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이 하반기 지방재정집행을 적극 추진한다. 박종진 홍성군 예산팀장은 7일 "예산 집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 정책"이라고 했다. 홍성군청사 전경./홍성군 제공. |
홍성군은 지속적으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연말 예산집행 쏠림현상 방지와 이월ㆍ불용 예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하반기 지방재정집행’을 적극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 예산팀은 하광학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방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집행률 관리와 자금 운영 현황 분석ㆍ지원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예산 집행 체계를 구축했다.
집행 목표는 일반회계와 기타 특별회계의 경우 예산액 5207억 원의 83.8%, 공기업특별회계의 경우 예산액 235억 원의 92%이며 예비비와 기금은 제외된다.
군은 ‘재정집행 10대 추진지침’의 긴급입찰 제도 등 각종 신속 집행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성립 전 예산의 한시적 운용, 제2회 추경예산의 조속한 집행을 통해 집행 목표를 조기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서별 주기적인 실적 점검 및 정기회의를 통해 부서 간 긍정적 경쟁 분위기를 조성해 선의의 경쟁 또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최근 2년 기준 2015년 예산액 대비 86.1%, 20016년 90.3%를 각각 집행해 예산집행 우수기관에 선정, 인센티브를 받은 전력도 있다.
최근 5년 이월ㆍ불용액 예산 규모를 비교하면 기초지자체 평균이 예산액 대비 19.43%인데 반해 홍성군은 16.39%를 나타내 군의 우수한 집행 실적도 확인할 수 있다.
박종진 홍성군 예산팀장은 “예산 집행은 지방자치단체를 평가하는 평가기준이기도 하지만 넓게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 정책인 만큼 집행률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12월 31일 기준 예산집행 실적을 지자체 별로 평가해 우수기관(유공자)에는 장관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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