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까지 15명 병역의무 이행한 이기옥 가문 대통령 표창
병무청이 6일 제14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송영무 국방장관, 이철희 국회의원과 6.25참전유공자회, 특전사전우회 등 안보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병역명문가는 이기옥 가문이 대통령 표창, 조욱래, 류덕재 가문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고, 국방부장관 표창 5가문, 병무청장 표창 17가문이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이기옥 가문은 1대 이억조 씨, 2대 이기옥 씨를 포함한 5명, 3대 9명 등 총 15명 모두가 991개월 동안 현역으로 명예롭게 병역을 이행했다.
2004년부터 병무청에서 추진한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14년째다. 올해 492가문까지 포함한 병역명문가는 3923가문이 됐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는 병역명문가 패증서와 병역명문가증이 교부되고, 병무청과 협약된 700여 곳의 국공립 민간시설 이용시 이용료 감면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병역은 신성한 의무이자 자랑스러운 권리로 만들어 병역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