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연계율 70%유지…27일 성적 통지
오는 11월 16일 치러질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가 6일 전국 2095개 고등학교와 419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이번 시험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전 마지막 공식시험이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 지원자에 비해 1만3904명이 감소한 59만3485명이 이번 시험에 응시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68개 고사장 1만9765명을 비롯해 대전ㆍ세종ㆍ충남ㆍ충북 257개 고교와 학원시험장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등 5만5121명이 응시했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를 유지했으며 9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오는 18일 정답이 발표된다.
성적 통지는 오는 27일이다.
평가원 측은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다”며 “학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작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영역별로는 국어와 영어 영역은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수험생들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했다.
또한 필수 응시영역인 한국사는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할 수 있도록 꼭 알아야 하는 핵심 내용 위주로 문제를 출제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최소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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