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과 소비자감시원 등 8000여명 투입
점거대상 2만3000곳, 불법행위 철저히 단속
추석을 앞두고 정부기관이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29일까지 26일간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및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고, 소비자감시원 4200명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추석 제수용, 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체 총 2만3000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유통 ▲냉동식육을 냉장육으로 판매 ▲원산지 거짓표시 ▲비위생적 취급 등 명절 성수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불법행위다.
또 추석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국내산과 외국산의 가격차이가 큰 농축수산물에 대해 국내산으로 속여 팔지 못하도록 원산지 부정유통이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여부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한과, 떡, 사과, 배, 고사리, 조기, 명태 등 주요 제수용품은 수거해 잔류농약 및 식중독균 안전성을 확인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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