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들 한국학교 적응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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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생들 한국학교 적응 빨라진다

  • 승인 2017-09-05 10:16
  • 신문게재 2017-09-06 5면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충남교육청 다문화 예비학교 20곳, 21학급 선정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중도입국학생의 한국문화 이해와 한국어 맞춤형 교육을 위한 2018학년도 다문화 예비학교 20곳과 21개의 특별학급을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 정책사업으로 운영하는 다문화 예비학교는 정규교원을 의무적으로 배치해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특별학급 운영을 전담토록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3년간 다문화학생의 증가에 따라 2015년 6곳에서 2016년 9곳, 2017년 16곳으로 다문화학교를 확대ㆍ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도입국학생의 학교생활 조기 적응을 위해 올해 12명의 다문화 특별학급 전담교원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교원 수급상황에 맞춰 20명 내외로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다문화학생의 능력에 맞춘 한국어ㆍ한국문화 교육 과정 중심의 무학년 복식학급 형태로 운영한다.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 “모든 교원과 학생이 다문화교육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다문화 친화적 학교를 만들고, 체계적인 다문화교육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내포=최재헌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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