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은 성어기로 1년중 어선의입·출항이 가장 빈번한 시기이며, 올해는 추석 연휴기간(9.30~10.9)이 길어 선박 이용객 및 여객선의 통항량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철은 여름철에 비해 세력이 강한 태풍 발생 및 기상상황이 돌변하는경우가 많아 연중 해양사고 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
해수부는 선박 통항량 증가 대비 수역 안전관리 강화를 비롯해 가을 태풍 등 기상악화 대비 시설물 안전관리, 취약선박 사고 대비 현장 안전관리, 종사자 역량제고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 등 4대 중점과제를 담은‘가을철해상교통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선박검사기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이번 대책의 이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광열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가을철은 선박통항량이 많고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이라며 “선박 종사자 및 선사관계자들은 출항 전 기상정보를 항상 확인하고, 선박충돌 등으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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