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일본 오이타현교육청과 함께해오고 있는 학생문화예술교류가 20회째를 맞이한다.
도교육청은 5~8일 참학력지원팀 김희숙 장학관을 단장으로 임원 5명, 서산 대산고 오케스트라 학생 15명 등 20명의 교류단을 일본 오이타미나미고교로 보내, 교류활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한ㆍ일 학생 문화예술교류는 지난 1997년 도교육청과 일본 오이타현교육청 간의 교육ㆍ문화ㆍ스포츠교류 협정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오이타현 고교생 13명이 방한해 한국문화체험 및 충남예술고 학생들과 합동연주회를 열었다.
대산고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이번 방문에서 오이타미나미고교와의 합동연주회를 펼치고, 홈스테이, 문화유적 탐방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게된다.
김 장학관은 “스무살 청년이되는 충남교육청과 오이타현 교육청의 문화예술교류가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교류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양국의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양국 학생들 간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내포=최재헌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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