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와 대전 동구가 공동주최한 이 대회는 10년 차에 접어들었다. 전국에 있는 풋살인들에게 성숙한 시민대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뜨거운 참가팀들이 예년보다 화려하고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전국 각지의 풋살팀이 대거 참가하면서다.
대전이 35개 팀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청권 18개 팀, 경기권 8개 팀, 전라권 8개 팀, 경상권 11개 팀 등이 참가했다.
경기는 예선에서 각 3~4개 팀을 나눠 풀리그로 진행했고 본선은 예선을 거쳐 올라온 팀들을 추첨해 토너먼트로 진행했다.
선수들은 각자 우승이라는 목표 아래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일부 참가팀은 수준급 경기력을 뽐냈다. 어떤 팀은 큰 점수 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박수갈채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일부 선수들은 절정의 테크닉을 선보이며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입상팀에는 트로피와 메달, 상금이 수여됐다.
일반부, 지역부, 유소년부 U-9, U-11, U-12 등 5개 부별로 우승팀에게 30만원, 준우승팀에게 20만원, 3위 팀에게 10만원씩을 지급했다. 각 부별로 4위에 입상한 팀은 장려상으로 스포츠 용품을 받았다.
이광옥 대전풋살연합회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구 풋살 동호회 뿐만 아니라 대전 지역의 강팀들이 대거로 참가해 마음껏 기량을 뽐내 멋진 경기를 펼쳤다”며 “10회차에 접어들어 아이돌 유레카 공연 등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하는 등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더욱 알찬 대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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