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마라톤 대회가 17년 째 오랫동안 이어져 온 것은 여러분의 애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대회는 전국의 동호인 여러분들이 만든 것입니다.”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제17회 홍성마라톤 대회에서 매년 6㎞ 코스에 직접 참가하고 있는 이봉주 선수(46·사진)는 올해도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홍성군 일원을 함께 달리며 어깨를 마주했다.
이봉주 선수는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은 홍성 대회는 즐거운 마라톤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이 대회 더 오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 광천고등학교 출신인 이봉주 선수는 지역 자랑도 잊지 않았다.
그는 “홍성은 먹거리도 좋고 볼거리도 많은 만큼 마라톤을 한 뒤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관광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봉주 선수가 등장하자 전국 마라토너들과 김석환 홍성군수, 맹훈재 홍성경찰서장, 홍문표 국회의원 등 군민들은 기념사진을 찍고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봉주 선수는 “마라톤은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한 만큼 모든 동호인들이 무리하지 않고 즐기면서 행복하게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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