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지난 1일 11시 대강당서 41주년 기념식 열어
“한국화학연구원이 혁신의 주체로 국가과학기술과 화학산업 발전의 거점이 되겠습니다.”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은 지난 1일 화학연 대강당에서 열린 제41주년 기념식에서 이처럼 다짐했다.
이날 화학연은 공식적으로 ‘화학연 자기주도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연구회 소속 25개 출연연은 올해 2월 미래 프런티어연구와 국가사회문제 해결연구를 통한 임무형 연구 경쟁력강화, 출연연과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한 시스템 경쟁력강화, 우수 인재가 모이고 올바른 연구문화가 살아있는 조직·인재 경쟁력강화 등 핵심 내용을 포함한 ‘출연연 자기주도 혁신방안’을 세웠다.
화학연은 세부적으로 화학기술 기반 미래프런티어 원천연구 수행, 국가·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확대, 출연연 간 융합연구 플랫폼 구축,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네트워킹 혁신, 리더급 우수 연구자 육성 및 유치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실명질환 황반변성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개발과 화학분야 과학기술인력 양성에 힘써 온 이규양 박사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에 선정됐다.
올해의 KRICT인상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자원화 정책 수립과 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전기원 박사가 선정됐다.
화학연 연구대상에는 녹내장 치료제, 호르몬 저항성 종양치료제 후보물질 등을 기술이전하고, 제브라피시와 3D 세포배양을 활용한 동물 대체 실험법을 개발한 신물질기반기술연구센터가 수상했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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