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맞춤형 인재양성·연결시스템 개발 표명
대전시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 기조에 발맞춰 청년 취·창업 지원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시청에서 청년취업지원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자치구 일자리담당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충남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학 취업센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지원센터 관계자와 경제단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방향과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제도, 중소기업 인력 증대를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다양한 청년 고용정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청년들의 생각과 애로사항, 취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 결과, 다음달 17일부터 이틀간 시청에서 열리는 대전 일자리종합박람회에 대기업과 공사·공단의 참여 방안을 모색하고, 4차 산업혁명 체험관 및 홍보관, 채용면접관, 직업심리검사관, 미래 유망학과·대학 홍보관, 굿 잡 행복드림버스 운영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콘텐츠 구성으로 청년들의 발길을 끌어모으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맞춤형 인재양성과 연결시스템 마련에 대한 기관별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중소기업 청년 추가고용장려금 등 기관별 청년 취·창업 정책 개선방안 등도 모색됐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그동안 다양한 청년 취·창업 정책을 추진했으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가 되지 않고 있다”면서 “기업이 원하는 교육을 대학 정규과정으로 개설·운영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시켜 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대학생들에겐 취업기회를 높이도록 AI기반 4차 산업혁명시대 맞춤형 인재양성·연결시스템을 마련 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홍보 필요성도 개진됐다.
안영일 대전고용노동청 취업지원팀장은 “고용노동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 시 한 명분의 임금 전액을 연간 2000만원 한도로 3년간 지원하는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취업성공패키지 등 새 정부의 다양한 청년고용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청년층을 향한 기관들의 홍보 협조를 건의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