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최근 조류주의보 발령에 따른 오염물질 저감대책을 논의키 위해서다.
권 시장은 지난 2일 김 장관에게 대청호가 대전을 비롯한 중부권 최대의 식수원이지만, 1998년 조류경보제가 시행된 이래 1999년과 2014년을 제외하면 해마다 여름철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제기했다.
김 장관은 이런 권 시장의 요청에 앞으로 대청호 조류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는 동시에 옥천과 보은 등 상류지역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 특히 축산시설의 철저한 분변 관리를 통해 오염원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는 등 점진적으로 대청호 녹조를 줄이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시는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결하는 관로공사를 시행하는 등 대청호의 오염물질 유입의 원천적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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