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전경. 중도일보DB |
사회복지 세출 26%로 가장 많고 866억원 늘어
충남도가 늘어난 세입으로 부채를 줄여 살림살이가 상대적으로 건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2016년 결산기준 공통공시 59개 항목, 특수공시 7개 사업 등 지방재정을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의 전체 살림규모는 7조3796억원으로 전년 대비 8542억원, 13% 늘었다. 세출 역시 6조5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7225억원, 12%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5조3756억원으로 보조금이 2조6175억원, 48%로 가장 많았고 지방세 1조5799억원(29%), 지방교부세 6012억원(11%) 등이 뒤를 이었다.
세출은 사회복지분야에 1조3245억원, 26%가 사용돼 가장 많았고 농림해양수산 9087억원(18%), 일반공공행정 6017억원(12%) 등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꾸준한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866억원이 늘었다.
채무는 전년대비 139억원 줄어 8656억원을 기록했다.
지방세징수액은 1조5799억원으로 전년대비 785억원이 증가했고 체납액은 441억원으로 전년대비 13억원 줄어들었다.
충남도 유흥수 예산담당관은 “지난해 재정은 전반적으로 세입이 증가하고, 지출 효율화를 통해 채무가 감소했다”며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정운영이 건전했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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