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역사를 주제로, 내시 복장을 한 쏭내관으로 유명한 송용진 작가를 초청해 오전에는 나래초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후에는 새뜸중 학생 전체와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나래초에서는 ‘쏭내관의 궁궐이야기’로 특강을 펼쳤는데 미리 작가의 책을 읽고 참여한 학생들이 많아 초등학생 특유의 상상력을 발휘한 질문과 작가의 재미있는 입담이 더해져, 즐겁게 소통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새뜸중에서는 작가가 ‘쏭내관’이 되기까지의 끊임없는 도전과 경험을 전했고, ‘쏭내관이 전하는 역사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해 학생들이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작가와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회택 시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학생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인문학적 경험을 하고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더불어 자기 성찰의 힘을 높여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콘서트와 같은 인문소양교육의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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