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5일까지 총 6차례 걸쳐 진행되는 이번 인문학 아카데미는 대전법원종합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90분간 펼쳐진다.
인문학 아카데미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고전, 철학, 음악 등 다양한 영역의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문학적 소양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28일 열린 1차 강좌는 법원 직원 및 지역 주민들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김홍신 작가가 ‘인생사용설명서’라는 주제로 한 번뿐인 인생을 참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강의를 펼쳤다.
김 작가는 “지도자, 좋은 꿈을 꾸는 사람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불편을 통해서 자신을 승화시켜야 한다”며 “내가 어느 곳에 있든, 그 발밑에 지구의 중심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눅 들지 말고 자신감 있게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의 후에는 시민들이 김홍신 작가가 최근 발간한 소설에 사인을 받고 사진촬영 시간도 가졌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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