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인구비율 대전 99.7%ㆍ세종 85.7% 기록
대전의 도시지역 면적 비율이 92%에 육박하며 서울과 광주ㆍ부산에 이어 전국 네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과 충남, 충북의 도시지역 비율은 각각 30%, 10%, 9%로 농림지역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16년 기준 도시계획현황 통계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전의 전체면적은 539.6㎢로, 이중 도시지역 비율이 91.84%, 관리지역이 1.71%, 농림지역이 5.24%, 자연환경보전지역이 1.21%로 집계됐다.
대전의 도시지역 비율(91.84%)은 광역시인 대구(90.31%)와 울산(66.01%), 인천(50.16%)보다 높은 수준이다.
세종의 전체면적은 465.5㎢로, 이중 도시지역이 30.29%, 관리지역 37.22%, 농림지역 31.93%, 자연환경보전지역이 0.56%였다.
충남의 경우 전체면적은 8762.4㎢로, 이중 도시지역 비율은 10%에 불과한 반면, 농림지역이 45.61%로 높게 나타났으며 자연환경보전지역도 8.28%로 나타났다.
충북 역시 상황 비슷하다. 전체면적 7405.4㎢ 가운데 도시지역 9.84%, 관리지역 30.66%, 농림지역 48.21%, 자연환경보전지역이 11.28%였다.
도시지역 인구 현황을 보면, 대전의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99.71%로 전국평균 91.82%보다 높았다. 세종은 85.74%, 충남 70.59%, 충북이 82.77%로 나타났다.
개발행위허가의 경우 대전이 4024건(32.5㎢), 세종 2601건(11.9㎢), 충남 2만 6867건(105.2㎢), 충북이 2만 1270건(83.3㎢)을 기록했다.
용도지역상 전국토의 면적은 10만 6059.8㎢로, 이중 도시지역 면적은 1만 7609.5㎢로 전체면적의 약 16.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용도지역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총인구 5170만여 명 중 4747만여 명이 도시지역(91.82%)에 거주하고 있다.
용도지역별로는농림지역 4만 9285.4㎢(46.47%), 관리지역 2만 7206.5㎢(25.65%), 도시지역 1만 7609.5㎢(16.60%),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 1958.4㎢(11.28%)로 파악됐다.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취합, 작성되는 도시계획현황 통계는 도시정책 및 도시계획 수립, 교부세 산정 근거자료 제공, 지역개발계획 구상 등 정책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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