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14일부터 중부소방서 이전 신축공사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완공은 내년 11월 중이다. 삼성동과 원동, 부사동, 산내동, 용운동, 가양동을 관할하는 중부소방서는 지난 1977년 중구 선화동에서 현재의 동구 삼성동으로 이전했다.
그러나 40년이 경과하면서 협소한데다가 건물의 노후화로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전을 추진하게된 이유로, 시는 152억 2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603.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지을 계획이다.
신축될 중부소방서는 업무환경 개선 및 주민과 함께하는 소방행정 조성에 감염관리센터와 소방안전체험실, 화재조사분석실, 방염성능실험실 등이 구축된다. 굴절차와 고가차, 펌프차, 구급차 등 총 13대의 차량이 배치된다.
허춘 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중부소방서 이전 신축공사가 완료되면 직무환경이 대폭 개선되고, 신속한 화재대응 및 시민들에게 보다 더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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