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 의무비율 작년보다 2배 높은 5.5% 수준
공정한 응시 기획 보장 … 어학점수와 사진부착도 폐지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작년보다 40명 늘어난 80명을 올해 채용한다.
정부의 청년고용 의무비율인 3%보다 2배 높은 5.5% 수준으로, 공단은 임금피크제 별도정원, 휴직대체 인력 등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청년고용 절벽해소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철도공단은 외모, 학력, 연령, 출신지역, 가족관계, 신체조건 등을 배제하고 취업 준비생들에게 공정한 응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시스템을 운영한다.
서류전형에서는 입사지원서에 사진부착 등 불합리한 편견을 야기할 수 있는 항목을 삭제하고, 응시자격에 어학 최소점수를 폐지한다. 면접전형에서는 면접관들에게 취업준비생의 인적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직무적합성 검증을 위한 질문한 허용할 예정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시간선택제, 고졸자 채용을 통해 취약계층의 취업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2015년부터 채용인원의 3% 규모를 시작으로 올해는 10%까지 대폭 확대할 예정이며, 직무범위도 기존 사무직에서 기술 직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고졸자는 매년 채용인원의 일정비율을 채용하고 있고, 고졸자에게 적합한 직무를 부여, 직무교육 등 조직 내 안정적인 적응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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