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8일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기념하는 액면가 2000원짜리 은행권(지폐)를 11월 17일 230만장 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형 행사에 기념주화가 제작됐지나 기념지폐 발행은 처음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한국은행에 기념지폐 발행을 요청했고, 이를 위한 ‘평창동계올림픽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해 5월 국회를 통과했다.
기념지폐 앞면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키점프, 루지 등 동계올림픽 7개 종목 도안이 들어가고, 뒷면에는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를 소재로 한 호랑이와 소나무 형상이 담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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