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김장용 배추와 무의 정식 및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포장 관리 및 정식 후 관리에 대한 현장영농 기술지원에 나선다.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전수일)에 따르면 서산지역의 김장배추 정식시기와 무의 파종시기는 8월말부터 9월초가 적절하며, 초기생육에 따라 고품질 배추, 무 생산을 좌우한다.
배추 모가 너무 크면 초기 생육이 불량해지기 때문에 파종 후 15~20일후 본 잎이 3~4개 자랐을 때 밭에 옮겨 심는 것이 좋고, 육묘 시 깊이만큼 심어야 활착이 빠르고 초기 생육이 양호하며, 특히 배추는 초기생육이 왕성해야 나중에 결구가 잘 되므로 충분한 밑거름을 줘야 한다.
무는 30~50cm 정도까지 밭을 깊이 갈아서 흙을 잘게 부수고 유기질 비료를 사용한 뒤 점뿌림한 후 한곳에 3~5립씩 파종하고 솎아주면 되고, 배추와 무의 표준 비료량은 10a당 퇴비 1,500kg, 질소 11kg, 인산 7.8kg, 칼리 11kg, 석회 200kg, 붕사 1~1.5kg 이다.
이안나 주무관은 “최근 잦은 비로 인해 포장이 과습된 상태” 라며 “비가 그치고 날씨가 양호하면 조속히 포장관리를 하고 적기에 정식과 파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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