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협, 10월 자치분권촉진 대토론회 개최한다

  • 사회/교육
  • 미담

대신협, 10월 자치분권촉진 대토론회 개최한다

  • 승인 2017-08-27 12:27
  • 신문게재 2017-08-28 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25일 오후 대전 유성호텔 2층 프린스홀에서 올해 제4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성희 기자
▲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25일 오후 대전 유성호텔 2층 프린스홀에서 올해 제4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성희 기자
7월 정기회의 ‘지역신문이 살아야 지방자치가 산다’

“새 정부 자치분권 의지 강해, 기회 적극 활용해야”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이하 대신협)는 자치분권 실현과제와 대응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대신협은 지난 25일 오후 대전 유성호텔 2층 프린스홀에서 ‘지역신문이 살아야 지방자치가 산다’라는 주제로 올해 제4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열고 자치분권 촉진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대신협 사장단은 오는 10월 중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자치분권촉진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국회개헌특위 시·도 순회 공청회가 다음달 말 끝나면 지방선거 전 자치분권과 관련한 개헌이 전국의 이슈로 부각될 것을 예상해 지역의 의사결집과 대응에 홍보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단 판단에서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인 ‘자치분권’의 실현과제와 대응방안 도출을 위해 언론과 학계, 정·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에선 지역분권 실현을 위한 지역 대응 전략과 헌법개정방안, 지역신문의 역할과 과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사장단 정기 회의에서는 새정부 언론정책과 관련해 지역신문발전지원 3개년 계획 수립 계획에 대해서도 의논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 계획 수립을 앞두고 지역신문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 중인 가운데 대신협에서도 보다 확실하게 의지를 표명키로 했다. 대신협은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 등을 면담해 지역신문 정책 방향에 대해 건의할 방침이다.

김중석 대신협 회장(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중앙집중구조를 깨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이 지방분권”이라며 “지방분권을 새정부의 핵심국정과제로 삼는 등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에 대한 실천의지가 강한 만큼 이를 기회로 삼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을 비롯해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구주모 경남도민일보 사장,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사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김성의 남도일보 사장, 최영기 전남매일 사장, 임영섭 전남일보 전무이사,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이정 중부매일 사장, 강태억 충북일보 사장,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 강만생 한라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사장단 회의에 앞서 안성호 정부자치분권전략회의 위원장(대전대 교수)이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국민 발안과 국민투표 개헌’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안 위원장은 스위스 사례를 통해 직접민주제 도입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