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김재현, 전서웅 학생. |
대전과학고 전서웅(3학년) 학생과 김재현(3학년) 학생이 국제생물올림피아드와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서웅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한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는 영국 코벤트리에서 64개국의 241명의 영재들이 참가한 대회로 , 분자생물학 등 생명과학의 각 세부 영역의 전문 지식과 함께 생명과학 실험을 수행하는 능력과 실험 결과 해석 및 결론 도출 능력 등 문제 해결 능력을 수일에 걸쳐 평가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는 태국에서 76개국의 198명의 영재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국제생물올림피아드와 마찬가지로 이론 시험과 실험 시험으로 구성되며 수일에 걸쳐 시험이 진행됐다.
국제올림피아드 출전 국가대표가 되기까지 수개월에 걸쳐 통신교육, 집합 시험, 겨울학교 등 많은 선발 과정을 단계적으로 거쳐야 하며, 전서웅 학생과 김재현 학생은 이 모든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했다.
전서웅 학생은 “여러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생명의 비밀을 밝혀내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김재현 학생은 “물질의 화학 구조의 약리학적 작용 기작을 밝혀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영곤 교장은 “잠재성과 가능성을 갖춘 과학 영재들이 자신이 연구하고 싶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영재의 기본 교육에 충실한 학교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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