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
건양대가 교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건양 조직문화 혁신위원회’(이하 건양혁신위)를 발족했다.
건양대는 지난 1991년 논산에 첫 캠퍼스를 설립한 이후 2000년 대전 건양대병원 개원, 2006년 대전 메디컬캠퍼스 등을 설립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설립자인 김희수 박사가 2001년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취업률 전국 1위 달성, 전국 최초 신입생동기유발학기 도입, 전국 최초 의료공대 및 융합전문단과대학 설립 등 한발 앞선 교육혁신으로 많은 성과를 만들어왔다.
이 같은 대외적인 성과를 거둬온 건양대는 ‘이제는 내부 구성원을 위한 지원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 하에 건양혁신위를 발족했다.
금융국제학과 배세영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건양혁신위는 대전과 논산 캠퍼스의 교수와 직원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교수, 직원,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요구사항을 청취해 조직문화 혁신과제를 설정할 예정이다.
건양혁신위는 조직문화 개선방향으로 건양대 구성원들이 스스로 자존감을 갖고 일하도록 하며, 시스템화된 학사운영을 통해 교권을 존중하고 구성원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드는 것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희수 총장은 “교수들의 교권과 전체 구성원의 인권을 존중한다는 기본 원칙 하에 건양혁신위에 수렴되는 모든 방안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며 “건양대의 명예로운 전통이 지속될 기반이 마련되면 향후 총장의 거취에 대한 결단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