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당 대표 대전지역 특별보좌역에 임명된 이현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
“내년 지방선거,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싸워야”
자유한국당 이현 대전지역 특보는 24일 “당과 대전을 잇는 중간다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을 당협위원장인 이 특보는 이날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대전지역 민심과 여러 이야기를 (홍준표) 대표에게 전달하고 지역특보로서 잘 보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특보는 한국당이 지역과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신설한 직책으로, 이 특보는 지난 22일 공식 임명됐다.
그는 앞으로 대전 밑바닥 민심과 보수 진영 현 상황 등을 홍 대표에게 전달하고, 보좌·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 특보는 “제가 보니까 한국당 쪽에서 ‘어짜피 반반’이란 이유로 그동안 대전을 전략 지역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며 “그러나 다당 체제가 구축된 만큼 이야기가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더불어민주당에) 국회는 물론 지방정부에서도 밀려있는 상황”이라며 “지금부터 전열을 정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고, 명지대를 졸업한 이 특보는 사법고시(32회) 합격 후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법무법인 세계로 대표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지난 3월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에 임명됐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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