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부터 3일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 중 장소영 교사 강의에서의 아이스브레이킹 모습. |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대전자유학기제, 2학기에도 대전만의 특색있는 색깔 낸다
지난해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됐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
대전 지역도 88개 중학교중 86개 학교가 1학년 2학기에 자유학기를 운영하고 있다. 2학기 자유학기제 운영과 관련해 대전만의 특색있는 자유학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사고와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 개선 지원=지난 9일부터 3일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에서는 전국의 브랜드 있는 수업 명장들이 모여 수업사례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대전도 수업사례를 발표하고 특강강사로 참여했다.
2학기에도 이와 같은 우수 프로그램을 전 학교에 공유하고, 교사들의 수업개선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 자유학기 수업방법에 대한 궁금증(Ask) 해결과 지원(Help), 교실 수업에 적용(Apply)하기 위한 ‘A-ha! 자유학기제 현장적용 행복수업 연수’도 계속할 예정이다.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 운영=시교육청은 학습부진학생 및 교육 참여 소외학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학기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공모해 총 14교를 선정했다. 해당 학교에는 기초학력 향상 ‘ESSP프로그램’과 다면평가도구 선별검사가 지원될 예정이다. ESSP 프로그램은 자유학기 모든 학생의 성공 및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프로그램(Every Student Success Program)으로 자아 존중감을 회복하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 신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각 학교에는 200만원씩 운영예산이 지원됐다.
▲사제동행 두드림(Do-Dream) 캠프, 자유학기 프로젝트 수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시교육청은 교사와 학생간의 소통으로 상호 존중하고,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와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사제동행 두드림 캠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총 10교가 참여하며 운영학교에는 3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됐다.
각 학교는 1박2일이나 하루 동안 사제동행 힐링 프로그램, 인성함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젝트기반학습(Project-Based Learning)은 학생들이 학습자가 특정 문제를 해결하거나 주어진 주제에서 성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학습하는 것으로, 최근 주목받는 학습 방법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에는 봉우중, 동산중, 진잠중이 참여하고 학교당 500만원의 특별 운영비가 지급된다.
봉우중의 주요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수업 연수(30시간), 교과교육과정 재구성 협의회 활성화, 환경에 관심을 갖는 주제통한 프로젝트 수업 운영, 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 운영 등이다.
동산중은 지역과 융합한 교과목별 프로젝트 수업 운영 지원, 학급별 ‘으리 모두 보물임’ 프로젝트 운영 지원, 프로젝트 수업 관련 교사 동아리 구성 및 운영을 지원하며, 진잠중은 지역사회의 환경과 역사를 위한 에코 진잠 프로젝트 운영한다.
▲자유학기제 메이커 교육을 위한 SW교육 인프라 지원=시교육청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인접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연계해 메이커교육을 자유학기활동 특색 프로그램으로 집중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메이커 교육을 위한 SW교육 인프라 지원 사업을 공모해 총 54개교를 선정해 각 학교에 에듀메이커 보드를 보급, 대전만의 창의적인 메이커 교육을 선도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150만원의 운영 예산이 지원됐다.
대전자유학기제는 ‘선택과 확산’(교육과정 영역), ‘사고와 질문’(교실수업 영역), ‘탐구와 체험’(체험활동 영역), ‘꿈 지원’(진로선택 영역), ‘수업공동체’(공동체 영역) 등의 5대 자유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안해 적용하고, 대전자유학기 HEEL-UP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 자유학기제의 차별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진형 장학사는 “대전만의 특별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자기계발 및 인성 함양, 만족도 높은 행복한 학교생활, 공교육 신뢰 회복 및 정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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