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 날숨만으로 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가스센서’ |
헬스케어 IoT 가스센서·개인맞춤형 항암치료 기술 등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23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2017 KAIST 10대 핵심 특허기술’을 선정했다.
우선 김일두 교수의 환자가 ‘훅’ 불어 나오는 날숨만으로 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가스센서’가 꼽혔다.
조광현 교수의 빅데이터와 인체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개인맞춤형으로 항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도 선정됐다.
이밖에 ▲인체 모션 감지용 고민감도 웨어러블 스트레인 센서(박오옥 교수) ▲하드웨어 기반의 칩 앤 플래쉬(Chip&Flash) 메모리 데이터 보안기술(최양규 교수) ▲근적외선 뇌 영상 바이오 헬스케어 장치(배현민 교수) ▲감성기반의 대화가 가능한 디지털 생명체 생성시스템과 제어방법에 관한 기술(김종환 교수)도 포함됐다.
또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레이저-통합 정밀계측시스템 기술(김승우 교수) ▲실내·외 이동로봇의 자율주행을 위한 위치인식 및 지도작성 기술(명현 교수) ▲가변이득 위상천이기를 이용한 초소형·저전력·고선형 5G 빔포밍 IC 최적화 기술(홍성철 교수) ▲5G 통신 용량증대를 위한 빔포밍 기반의 다중채널 무선자원 집적화 기술(조동호 교수)도 선정됐다.
이 기술들은 최근 내부교수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후 접수된 특허기술을 대상으로 학과장·변리사·벤처 투자자·사업화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선정위원단’의 조사와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응모작 중에서도 ICT(정보통신기술)·무인 운송수단·인공지능·로봇공학·사물 인터넷(IoT)·나노기술·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위주로 뽑혔다.
선정된 기술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한 프로토타입 제작지원과 국내·외 마케팅 우선 추진과 IP R&D(연구개발) 분석 등 학교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KAIST는 9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0대 핵심 특허기술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 빅데이터와 인체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개인맞춤형으로 항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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