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대표팀은 21일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동아대를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7-1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화준석(정치외교학과) 선수는 최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16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충남대는 예선에서 순천대, 영산대를 꺾은 뒤, 준준결승에서 동아대, 준결승에서 경북대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동아대는 준준결승에서 충남대에 10-6으로 졌지만 패자 결승을 통해 결승까지 오른 뒤 우승을 차지해 아쉬움이 더 했다.
충남대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대학 내에 13개 야구클럽이 참여하는 리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회에 출전한 대표팀은 13개 팀에서 선발한 20여명으로 꾸려졌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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