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남자고등일반부 12팀(고등 8팀, 일반 4팀)과 여자고등일반부 총 10팀(고등 8팀, 일반 2팀)이 출전했으며, 신탄진고 킨볼팀은 남자고등일반부에서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 준결승에서 2세트 선취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신탄진고 졸업생으로 구성된 킨볼동호회 RETURN팀(일반)과 서울 KIN-BALL팀(일반)을 만나 2세트 선취로 우승했다. 신하이팀은 고등학생이 일반부를 이기며 신탄진고 킨볼팀의 실력을 보여주었고, 2학년 공명배 학생은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신하이팀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일반 학생들이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운동해 성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학교스포츠클럽의 우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또 지난해까지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킨볼대회에서 여고부 3연패, 남고부 2연패를 달성한 바 있으며, 졸업생들은 RETURN 동호회 활동을 이어가며 국가대표를 꿈꾸고 있다.
권순실 킨볼 스포츠클럽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전국대회 첫 출전이라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선배들과 일반 성인부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이 놀랍고, 내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