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옛 서울역사에서 3일간 개최
증기기관차 모형과 디오라마에 가만
KTX 종이모형 조립하는 체험형도 인기
제2회 철도문화전에 사흘간 1만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코레일이 개최한 국내 최대 철도 문화축제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옛 서울역사에서 열렸다.
전시기간 동안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곳은 철도 모형 전시관이었다.
중앙홀에 전시된 62년 전 만들어진 증기기관차 모형 앞은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양 옆에 설치 된 모형 전시관에서는 철도 차량은 물론 역사와 선로, 각종 주변 시설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낸 디오라마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실제 차량이 운행되는 모습을 정교하게 구현해 낸 우수작들도 다수 전시됐다.
KTX 종이모형을 조립하는 모형만들기 교실과 기차의 기관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가상현실 등 각종 체험장은 주말 동안 자녀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았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은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국민 생활의 중심으로 문화적 가치를 제공해 왔다. 새로운 철도시대를 여는 성장동력을 철도 문화예술 콘텐츠에서 찾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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