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전형으로 총 모집인원의 83.9%인 1898명 모집
지난 1980년 대전 유일의 순수 민간사학으로 출발한 대전대(총장 이종서)는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해왔다.
대전대는 지난 2014년 대전 지역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LINC(산학선도대학) 육성사업과 ACE(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CK-1(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등 정부재정지원 사업의 3개 부분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교과과정과 현장실습 등의 많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대는 이러한 성과에만 안주하지 않는다. 대학의 새로운 표준이자 혁신적인 교양교육인 혜화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도입을 통해 미래를 향한 발걸음도 함께 내딛고 있다. 리버럴 아츠 교육은 인문ㆍ사회ㆍ자연과학 분야의 기본학문을 균형 있게 익힘으로써 이를 전공과 융합한 창의적 사고력과 종합적인 문재해결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제도다.
대표적인 학과로는 한의예과, 경찰학과, 군사학과가 있다.
대전대는 설립자이자 한의사였던 고 지산 임달규 선생의 뜻에 따라 ‘한의과대학’을 설립했으며, 한의예과는 대전대를 대표하는 학과로 발전했다. 현재 대전을 비롯해 청주와 천안에 총 4개의 한방병원을 운영 중에 있으며, 명실상부 대전ㆍ충청권 명문 한방병원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경찰학과는 2005년 법ㆍ경찰학부 내 경찰학전공으로 처음 설립된 후 2011년 독립된 경찰학과로 분리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8년 제1기 졸업생 20명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100여명이 넘는 경찰공무원을 배출했다. 지난해는 전국 경찰학과 중 취업률 1위라는 성과를 이뤄내며 대표학과로 자리 잡았다.
군사학과는 2004년 육군본부와 대전대가 군사학을 체계적인 학문으로 정립하고 군사전문가 및 전문직업장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된 대한민국 최초 민간사관학교다. 남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육군 군장학생으로 선발이 되며, 졸업과 동시에 육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여학생은 군장교 진출을 목표로 할 경우 육ㆍ해ㆍ공 장교로의 선택이 가능하며, 사회 진출을 목표로 할 경우에는 복수전공 학위를 취득해 원하는 분야로 취업할 수 있다.
◇대전대 수시전형 특징
대전대는 올해 수시전형을 통해 총 모집인원의 83.9%인 1898명을 모집하며,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위주 유형의 전형을 실시한다. 전형별 평가방법의 기본 틀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함으로써 입학전형 안정성, 전형방법 간소화, 지원자 부담감 완화를 고려했다.
학생부교과 유형 중 일반전형의 주요 특징은 면접고사다. 면접고사는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해 실시하며 다대다 면접방식이다. 반영비율은 30%로 출제문제 확인 및 준비시간을 약 15분 내외로 부여함으로써 지원자의 부담감을 최소화했다.
교과우수자전형은 수시전형 중 가장 많은 모집인원을 선발하며 학생부 내신성적 및 출결상황만 반영하고 대학별고사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의 부담이 가장 적다
일반전형과 교과우수자전형은 일부 모집단위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중등특수교육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응급구조학과, 한의예과가 해당된다.
군사학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차 선발에서 체력검정 및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고른기회전형1ㆍ2와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학생부 내신성적 및 출결상황만 반영하며 지원자는 전형별 세부 지원자격 충족여부를 확인해야한다.
학생부종합 유형의 전형은 올해부터 학생부 내신성적 반영비율을 20%p 낮추고 서류종합평가 반영비율을 확대했다. 혜화인재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추천서를 받지 않는다. 1단계에서 학생부 내신성적 및 서류종합평가(자기소개서 및 학생부 활용)를 통해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면접고사는 다대일 면접방식으로 한의예과를 제외한 모집단위는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한 소양면접이다. 면접공통문항을 출제하는 한의예과는 다단계로 면접고사를 실시하며 출제문제 확인 및 준비시간을 약 15분 내외로 부여한다. 농어촌학생전형은 한의예과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타 모집단위는 미적용) 면접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서류종합평가만 실시한다.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