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문제 거론할 듯..24일엔 천안서 연찬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1일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인 대전을 찾는다.
홍 대표는 이날 유성구 한 카페에서 ‘교육이 정의다’라는 주제로 3040 교육맘들과 만난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으로 이동해 빅데이터와 4차 산업혁명 관련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정부의 수학능력시험 개편안과 교육 정책을 비판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먹거리 문제 등을 거론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 대표의 대전 방문은 전국을 순회하며 민심을 듣는 ‘토크콘서트’ 일환이다.
대전은 대구·경북과 울산, 서울 강남에 이은 4번째 방문으로, 홍 대표는 다음달 1일까지 호남과 강원, 제주, 인천·경기 등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한국당은 오는 24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 연수원에서 1박 2일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엔 홍 대표의 지시로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정부 대북정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당내 혁신 작업도 핵심 의제 중 하나다.
외부인사로 꾸려진 당 혁신위원회는 최근 1차 혁신안을 내놓으며 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를 놓고 홍 대표와 친박계의 충돌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정치인이라면 자기가 잘못한 데 대해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며 박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꺼내든 바 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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