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료봉사의 첫 시작은 한의대와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CMF 기독교 의료봉사 동아리다.
의료인이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을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봉사활동은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에 위치한 쌍학1리 마을회관에서 실시됐으며, 침 시술을 비롯해 부항과 뜸, 약재 처방 등에 대한 무료 진료가 진행됐다.
이어 2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의침회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충남 금산군 부리면에 위치한 부리농협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유시헌 의침회 회장(2학년)은 “의침회는 진료뿐만 아니라, 회의를 통해 환자별 케이스를 기록하는 등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의료현장에 접목해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료봉사동아리인 보륜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청양군 정산면의 해남보건진료소를 찾아 마사지를 비롯해 침과 뜸 부항 등의 한 방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의료봉사동아리 한길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50명이 넘는 학생들이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삼남제약을 방문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의과대학 관계자는 “미래 의료인으로 성장할 한의대 학생들에게 있어 의료봉사는 참된 의료인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의료인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재 양성에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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