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을 역사, 생태, 안보를 테마로 체험 수학여행지로 만들기 위한 관광업계 팸투어가 17일부터 이틀간 열리고 있다. |
역사와 생태, 안보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충남의 체험투어가 수학여행지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충남도는 17일 전국 수학여행 전문여행사 대표와 상품기획자 19명을 초청 이틀간 백제역사와 생태, 안보, 충효, 농촌을 경험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는 기존 공주와 부여 중심의 백제문화유적에 농촌, 생태, 안보 등 충남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소개해 수학여행을 유치하고록 기획됐다.
첫날인 17일은 당진시 순성면 백석올미마을을 찾았다. 백석올미마을은 왕매실나무가 10만 그루 이상 자라는 지역으로 농촌체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어 낙농체험장인 아그로랜드 태신목장과 사과따기, 파이 만들기 등 체험이 가능한 은성농원을 방문했다.
세계 5대 기후대의 동ㆍ식물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국립생태원도 방문했다. 스카이바이크와 동자북마을, 한산모시관 등도 살펴봤다.
둘째 날에는 홍삼제조 공정을 둘러볼 수 있는 인삼박물관과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하고 수상레저 체험장인 백마강레저파크, 도자기 체험장 백제요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안보체험을 위해 논산 밀리터리파크와 계룡대를 답사한다.
충남도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단체숙박지 등을 정비하고 체험위주의 수학여행코스를 여행사들과 개발하기로 했다.
충남도 설기호 관광마케팅과장은 “재미와 체험위주 일정을 선호하는 최근의 수학여행 추세에 맞춰 팸투어를 운영했다”며 “백제역사와 더불어 생태, 안보, 충효, 농촌체험 등 다양한 테마여행이 가능한 수학여행지 충남이 선정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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