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16년 68건, 올 상반기 58건 빠르게 증가세
아이스크림 용기 54.4%, 포장지 18.4% 가장 많아
폭염 속 아이스크림 관련 디자인출원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분야 디자인출원 2011년 22건에 불과했지만, 2016년 68건으로 3.1배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 기준 58건이 출원해 작년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스크림 형태별 디자인출원은 2011년 11건에서 2016년 39건으로 지난 6년간 3.5배 증가했고, 아이스크림 용품별 디자인출원은 동기간 11건에서 29건으로 2.6배 증가했다.
아이스크림 형태별 디자인출원 현황은 콘형 아이스크림이 이전 3년간 16건에서 최근 41건으로 2.6배 증가했다. 케익형 아이스크림은 9건에서 30건으로 3.3배, 빵형 아이스크림은 6건에서 17건으로 2.8배 증가했다.
아이스크림 용품별 디자인출원은 아이스크림 용기 54.4%, 아이스크림 포장지 18.4%, 아이스크림 제조기 11.2%, 아이스크림 성형기 3.9%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의 형태도 용도와 취향에 따라 변화됐는데, 단순히 용기에 담거나 막대에 꽂은 바(bar)형 형상에서, 콘형, 튜브형, 구슬형으로 변했다.
과자, 빵, 케익을 함께 먹는 빵형, 케익형, 아이스크림이 각광 받고 있다. 최근에는 웰빙에 대한 관심으로 벌꿀, 요거트를 가미하거나 유기농 원료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늘어나고 있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디저트 문화의 발달에 따른 수요와 관심이 커지면서,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과 형태의 아이스크림 디자인 출원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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