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전미디어페스티벌’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미인대전(Media人大戰)’을 주제로 미디어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경연ㆍ강연ㆍ체험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경연부문은 ▲학교뉴스제작경진대회 ▲우수단편상영회 ▲스피치대전이 강연부문은 ▲미디어소풍 방송인 특강 ▲오픈명사 특강 ▲어린이 미디어교육이 열린다. 또 상시 운영되는 미디어 체험존은 한국영상대와 함께 공동으로 기획 추진되며 가상현실(VR), 드론, 폴리아티스트, 드라마제작, 특수분장, 1인미디어방송 등 13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첫날인 31일은 5월부터 4개월간의 교육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중고교 팀의 ‘2017 학교뉴스제작경진대회’ 본선 경연과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다음달 1일 11시부터는 청소년들을 위한 ‘미디어 소풍 방송인 특강’이 진행된다. 대전MBC ‘오늘의 날씨’, KBS대전방송총국 ‘길에서 만난 과학’, TJB대전방송 ‘당신의 한끼’ 등 지역방송사 대표 프로그램의 제작팀이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위한 생생 토크를 선보인다.
또 저녁 7시에는 우수단편제작기획서 피칭대회를 통과한 시민제작자 6팀의 작품상영회가 관객과의 대화형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9월 2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미디어교육도 진행된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학습을 체험하는 ‘VR 다른 그림찾기’,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이해하고 만들어보는 ‘플립북 제작교실’이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오후 1시에는 스피치대전의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된 10명이 한달 간의 집중 멘토링을 거쳐 무대에 서고 청중평가단의 참여로 최고의 소통왕을 선정한다.
2017 대전미디어페스티벌의 대단원을 장식할 오픈 명사특강은 KBS 대표 예능프로그램 ‘1박 2일’과 드라마 ‘최고의 한방’을 연출한 유호진 PD가 연사로 나서 방송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주제로 시청자와 소통한다.
‘미디어 체험존’의 경우 현장 접수 후 바로 참여할 수 있다. 학교ㆍ단체 참여와 방송인 특강, 플립북 교실 등은 홈페이지(http//kcmf.or.kr)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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