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첨단국방융합단지 위치도 |
국토부 건폐율ㆍ용적률 등 각종규제특례 혜택받아
청주 오송화장품뷰티, 괴산 자연드림타운도 선정
대전 안산첨단국방융합단지와 충북 청주 오송화장품뷰티, 괴산 자연드림타운 등 전국 5곳이 올해 정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ㆍ용적률 완화 등 각종 규제특례 및 인허가가 지원되고, 발전촉진형의 경우 조세ㆍ부담금 감면 및 재정 지원 등도 받게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15일 대전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전시가‘4차 산업혁명 특별시 성장거점’으로 추진 중인 안산 첨단국방융합단지 조성사업이 국토부 전국 공모에서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 핵심전략사업을 발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대전시는 국토부가 지난 5월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현지실사, 최종 보고회를 거쳐 안산 첨단국방융합산단을 포함한 5개 사업을 최종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안산 첨단국방융합단지의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사업추진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기업유치 효과가 극대화되는 계기가 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발표하면서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경제 거점지구로 육성될 수 있도록 규제특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최대한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안산 첨단국방융합단지 조성사업은 건폐율, 용적율 완화 등 73종의 규제특례와 부담금감면,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보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선정된 안산 첨단국방융합산단은 134만 7000㎡ 부지에 7417억원을 들여 첨단국방기업 및 국방컨벤션센터 등을 유치, 국방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초대형 현안사업이다.
권선택 시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안산 첨단국방 융합산단 조성을 통해 기업 200여개, 좋은 일자리 1만 200여개 창출이 기대된다”며 “향후 기업유치와 지역건설업체 참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괴산 자연드림타운과 청주 오송 화장품뷰티, 함평 축산특화산업단지,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등도 투자선도지구에 포함됐다.
국토부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약 1조 5000억원의 민간투자 유치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기대했다. 또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집중지원하고 다양한 컨설팅을 통해 고품격 지역개발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