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폭염환자 해마다 300명 달해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폭염환자 해마다 300명 달해

  • 승인 2017-08-15 12:16
  • 신문게재 2017-08-16 9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대전 최근 3년간 922명 관련질환으로 진료받아

지난해 충남 지난해 1552명, 세종 33명 기록


대전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폭염환자가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폭염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어 환자, 농가의 가축집단 폐사 및 냉방기구의 폭발 등 폭염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폭염진료환자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대전 지역의 폭염환자는 922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300여 명이 폭염으로 진료를 받은 꼴이다.

연도별로는 2014년 347명, 2015년 263명, 지난해 312명 폭염환자가 발생했다.

대전은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지만, 충남과 세종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2014년 1010명, 2015년 1284명, 지난해 1552명으로 집계됐고 세종은 2014년 10명, 2015명 17명에서 지난해 33명으로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폭염환자는 증가 추세에 있다.

최근 2년 사이 전국에서 폭염진료환자는 30% 가까이 증가했다.

전국에서 폭염환자는 2014년 1만 5670명에서 2016년 2만 268명으로 29.3%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 환자가 1만 499명으로 남성 9769명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3837명, 60대 2995명, 40대 2846명 순으로 나타났다.

80세 이상 폭염진료환자는 2014년 674명에서 지난해 1175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 진료비는 2014년 10억원에서 지난해 22억원으로 2배 넘게 많아졌다.

이에 따라 폭염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만희 의원은 “최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폭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부 대책이 미흡해 보상이나 구호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시키는 것을 적극 검토해 폭염환자와 농가의 가축집단 폐사 및 냉방기구의 폭발 등의 피해에 대해서도 다른 자연재난과 마찬가지로 보상이나 구호 등의 정책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