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무궁화도시 세종의 이야기를 담은 무궁화 홍보가벽, 암실 속 LED 무궁화 꽃길, 삼일유가 어사화 포토존 등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학생·군인들이 길러낸 무궁화 화분이 처음으로 전시됐으며, 지난해 개최한 어린이 무궁화 사생대회 작품 292점이 벽화로 장식됐다.
축제 사전행사로 ‘가족과 함께하는 무궁화 현장학습’이 지난 주말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사전 모집한 시민 60여명은 무궁화 마을정원 등을 답사하고 무궁화의 특성, 종류 등 일반적인 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손바닥 무궁화동산 만들기 ▲무궁화 디저트 만들기 ▲무궁화 토크 콘서트 ▲플라워 아트쇼 등 무궁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우리나라 전통공연 중 하나인 ‘무동놀이’도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무궁화 축제는 풍성한 볼거리와 광복의 기쁨이 함께 어우러진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지속적으로 무궁화를 심고 가꿔 아름다운 무궁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기간 중 전시되었던 무궁화 묘목은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나눠 가질 수 있도록 해 마무리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로 막을 내렸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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