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대전평송문화센터에서 열린 중부권 최고의 종합만화축제인‘제28회 디쿠 페스티벌(DICU FESTIVAL)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
대전시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 DICU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에서 찾아온 만화 동호인, 학생, 일반인들이 어우러져 즐기고 체험하는 행사로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다채로운 만화 콘텐츠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들이 만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코스프레 무대공연’, 시민들의 만화 덕후력을 알아보는‘도전 골든덕’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마추어 만화작가들이 만든 작품, 팬시물품을 판매하는‘아마추어만화산업전’오픈 마켓을 통해 만화캐릭터에 대한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아마추어 작가들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디쿠 수퍼 챔프 게임(DICU SUPER CHAMP GAME)과 애니메이션 OST 클래식 공연, 독립애니메이션상영 등을 통해 만화콘텐츠를 활용한 다양성 있는 분야도 조명했으며 특히 늉비작가의 사인회에는 4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이번 디쿠페스티벌을 통해 아마추어 작가들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창작활동과 문화생태계 조성 등을 지원해 대전이 만화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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