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11대 협회장으로 선출된 김관용 경북지사 등 신임회장단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행정안정부장과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6일 김 장관이 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인사차 방문한 데에 따른 협의회의 답례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이 현 정부의 100대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된 만큼 대통령과 행안부 장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또 김 장관의 평소 자치분권에 대한 강한 신념과 소신을 시·도와 상호 협력해 실천해 나가자고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 회장인 김관용 경북지사와 부회장인 김기현 울산시장도 “더 이상 자치분권이 지방의 일방적 요구 사항이 아닌 전 국가적·국민적 핵심과제로 급부상했다”면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범정부 차원의 자치분권 추진의지 확립을 바탕으로 지방의 행·재정적 권한이 현재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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