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금강과 갑천, 유등천, 미호천, 삽교천 등
▲ 7월달 계속된 장맛비로 크고 작은 비피해가 발생한 대전 유등천 하류에 설치된 교량의 아스팔트가 뜯겨져 나가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이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오는 31일까지 국가하천 시설물과 금강 횡단교량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금강, 갑천, 유등천, 미호천, 삽교천 등 국가하천 내의 취약시설물(다기능보, 제방, 수문, 호안) 및 금강 횡단교량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물에 접근이 곤란해 관리가 힘든 교량의 교각부 세굴이나 유수소통 지장 여부 등 취약지점에는 선박을 활용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논산국토, 지자체, 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3개 팀 11개조(30여명)로 편성된 점검반은 시민이 많이 찾는 자전거도로, 수변공원 등 친수공간 관리 상태도 사전 점검해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대전 유등천 이성희 기자 token77@ |
또 안전과 직결되는 제방, 수문, 다기능보(백제보, 공주보, 세종보)나 하천 횡단 교량도 집중 점검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재해 취약시설과 금강 횡단교량 등에 대한 유지관리와 점검으로 안전사고, 자연재해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국토청은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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