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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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측 “계곡에 풀어놨는데, 2마리 빠져나가”
최근 대전 중구 대전천에서 발견된 철갑상어는 대사동 대전아쿠아리움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 35분께 대전천에서 철갑상어가 발견됐다.
하천에서 발견된 철갑상어는 길이 1m60cm에 무게 25kg 정도였으며 발견 직후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철갑상어는 도심 하천에서 발견될 수 없는 어종이다.
조사결과 철갑상어는 대전아쿠리아리움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최근 수족관 수온이 올라갔고, 철갑상어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흐르는 물에 풀어 놓으면 회복될까 싶어 10일 아침 아쿠아리움 부지 안 계곡 물에 철갑상어를 풀어놨는데 갑자기 쏟아진 비로 물이 불어나면서 2마리가 밖으로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철갑상어 한 마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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