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덕중학교 올포유 팀 |
대전회덕중 ‘올포유(김하은3, 이정후3, 조혜원2, 김정은2)’팀이 지난 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에서 중학교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고등부에서는 동산고가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시ㆍ도교육청 추천 중학교 17개팀, 고등학교 17개팀이 출전했으며, 올포유 팀은 지난 7월 대전교육청 대회에서 ‘통일 톡톡 홈쇼핑, 똑똑! 아름다운 통일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1위를 차지해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올포유 팀은 역사와 문화, 경제와 관광 등에서 미래 통일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청소년들에게 친근한 일상의 주제로 접근해 홈쇼핑 패키지로 상품화하는 등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홈쇼핑 상품으로는 대륙열차, 통일한국 문화유산, 통일 먹방 패키지를 구성했다.
대륙열차 패키지는 부산부터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시베리아 대륙열차를 타는 상품이며, 통일한국 문화유산 패키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주요 코스로 북한의 고구려와 고려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남한의 백제와 신라의 문화유산을 패키지로 묶었다.
통일 먹방 패키지는 북한의 각 지방 특색음식인 평양냉면, 개성편수, 해주 비빔밥 등과 남한의 다양한 음식을 패키지로 묶어 통일한국 전역의 향토음식과 별미음식을 먹어보고, 속도전떡, 두부밥 등을 만들어보는 요리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포유 팀 학생들은 “통일에 대해 어렵고 낯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관심사와 흥미를 기초로 한 접근이 얼마만큼 중요한가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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