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전시당위원장, “시의원 역할 막중”
시당위원장-시의원 간담회 정례화하기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0일 시당위원장인 박범계 의원과 소속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공약·시정과제 점검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대전지역 대선공약 추진 상황과 주요 시정과제, 현안 사업 등을 점검하며 의견을 나눴다.
박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특히 대전지역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게 시민에 대한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모두의 공통된 책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삶과 연결돼있음은 물론 시정과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해결의지가 강렬한 사람들이 시의원”이라며 “공약 실현과 적폐청산에 각자가 책임을 지고 시의원 한명, 한명이 부대장 같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원휘 부의장은 대전시 주요 현안 사업을 보고했다.
조 부의장이 제출한 현안사업 책자엔 ▲유성 복합터미널 정상화 ▲민간공원 조성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원자력시설 주변 안전관리 강화 ▲갑천 친수구역 조성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지원 ▲대전의료원 설립 ▲옛 충남도청 이전부지 조기 활용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등이 중점 현안으로 담겼다.
박 의원은 ‘시당위원장-시의원 간담회’를 매월 한 차례식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 의원은 내년 6·13 지방선거 준비 전략에 대해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기획단을 발족할 예정”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사활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공약 실천 의지, 적폐청산 실현 여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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