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디자인 실제 차량 제작에 참고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차량 디자인 공모전의 7개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34개의 응모작이 접수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모전은 트램에 시민들의 생활 속에 녹아들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지역 랜드마크 역할 수행을 기대하고자 마련됐다.
응모 형태는 캐릭터와 웹툰, 포스터로 이뤄졌으며 작품별 표현력과 주제연관성 등이 고려, 최종 7개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상작인 홍욱 씨의 D’TRAM<사진>은 부드럽고 풍성한 유선형의 형태와 태양전지 이용 등 친환경적이고 첨단과학도시를 잘 형성화한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캐릭터 분야 최우수상 작품으론 김태호씨의 TRAMY&TRO가 선정됐다. 김씨의 작품은 트램을 형상화한 로봇형태로 귀엽고 발랄하며 용감한 모습으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슈퍼히어로의 의미를 담았다.
시는 이들을 비롯한 수상작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상하고, 공모전에서 제시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향후 실제 차량 제작시 참고할 계획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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