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8일, 9일 양일간 교내에서 ‘제24회 청소년 로봇캠프’를 개최했다.
한밭대 전자ㆍ제어공학과 주관으로 열린 이 캠프는 방학기간 동안 초등학생들에게 로봇을 조립하고 구동하는 체험기회를 제공해 논리성, 창의성, 사고력을 기르고 로봇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 120명이 참가해 로봇을 조립하고 조종하는 체험활동을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의 코딩교육 의무화 발표 등 코딩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는 시기임을 반영해 참가학생들이 로봇의 제어프로그램을 직접 코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한밭대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코딩교육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캠프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참가학생들은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해 로봇의 움직임을 직접 코딩하고 실제 구동하는 과정을 거치며 로봇과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장지웅 학생(새미래초 4학년)은 “내 손으로 직접 로봇을 만들고 내가 입력한 프로그램대로 로봇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신기하다”고 말했다.
곽수영 전자ㆍ제어공학과 학과장은 “한밭대 청소년 로봇캠프는 로봇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코딩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사회에 더욱 공헌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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