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지방병무청은 8일,직원들이 작성한 ‘직원소리엽서’ 중 우수자 10명에 대해 포상했다.<사진=경남병무청> |
직원들의 소소한(so so)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가져
경남지방병무청(청장 최성원)은 8일, 직원들이 작성한 ‘직원소리엽서’ 중 내용 우수자 10명에 대해 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병무청은 지난 7월7일부터 28일까지 3주 동안 ‘직원소리엽서’ 창구를 운영했으며, ‘직원소리엽서’는 춘(春)ㆍ하(夏)ㆍ추(秋)ㆍ동(冬) 4개 엽서로 나누어 직원들이 소원하는 글, 축하 및 칭찬하는 글, 불만 및 불평하는 글, 요구 및 의견을 작성하였고, 수렴된 다양한 여론을 분석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4개 엽서별로 각기 다른 색깔과 상징물을 부여하였는데, ‘춘(春)’은 녹색과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 ‘하(夏)’는 파란색과 칭찬이 연상되는 고래, ‘추(秋)’는 빨간색과 불만의 이미지가 느껴지는 레드카드, ‘동(冬)’은 하얀색과 의견을 제출한다는 의미로 노트를 상징물로 정하여 재미를 더했다.
접수된 직원소리엽서는 총 17건이고, 소원 5건, 칭찬 8건, 불만 1건, 의견 3건으로 주 1회 칭찬사연 소개 DJ 방송, 민원인 전화를 타직원에게 전환시 신중할 것, 테니스장 샤워시설 구비, 구내식당 음식 품질 향상등을 건의하였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상대 직원을 칭찬하는 글 또한 8건이 접수되었으며, 우수 제안자10명 중 5명에게는 무료영화권 2매씩, 나머지 5명에게는 교보문고에서 기증받은 도서 1권씩을 증정했다.
경남병무청 관계자는 “「직원소리엽서 쓰기」는 2017년 병무청 주관 연구제안 직원공모제에 참가한 경남병무청팀 중 하나인 ‘하이파이브 미래파이브’가 주관하였으며, 직원 및 국민과의 소통 방안으로 연구 중인 5개 엽서 중 1개인「직원소리엽서」를 통해 소통 방법 및 성과를 평가해 보았다”라고 말했다.
최성원 경남지방병무청장은 “올해 유난히도 무더웠던 7월에 ‘직원소리엽서’를 통해 직원들이 평상시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말과 생각을 표출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접수된 의견은 향후 관련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대책 및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고, ‘직원소리엽서’ 창구를 상시 운영함으로써 보다 나은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경남=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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