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오류동주민센터는 서대전네거리 교통 섬에 무더위쉼터 그늘막을 설치해 보행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주민센터는 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지속되는 폭염특보에 보행자들이 신호등을 기다리는 동안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하고, 시원한 생수와 폭염 예방 수칙 홍보용 부채를 나눠줬다. 또 오는 9월 열리는 제9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와 승용차요일제 홍보도 병행했다.
주민센터는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세이백화점 맞은편 횡단보도 등에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광자 오류동장은 “무더위를 잠시 피해 갈 수 있도록 설치한 작은 배려에 주민들이 기뻐하고 호응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되는 무더위에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그늘막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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